강서점 1층 주출입구 앞 팝업 매출 증대 기회
생동감 앞세운 2호점 이달 오픈 예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는 메가푸드 마켓 라이브로 변신한 강서점이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유치하며 고객과 입점 브랜드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 메가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은 지난 2일부터 지상 1층 매장 주출입구에 십원빵, 붕어빵 등을 판매하는 지역 브랜드 '아미꼬 붕어빵'을 팝업스토어로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의 '메가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 팝업스토어 '아꼬미 붕어빵'에서 소비자들이 상품 구매 전 시식을 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
수도권에서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미꼬 붕어빵은 팝업스토어의 판매가 지역 매장의 매출을 넘어서고, 오픈 하루 만에 재구매 고객이 방문하는 등 팝업스토어 운영 후 연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일반 붕어빵과 다르게 유기농 현미쌀로 반죽하여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에 특징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마트의 유동인구가 많은 덕에 구매 고객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준비한 재료가 마감 전에 소진되기는 일까지 생겼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좋은 반응에 힘입어 최초 1주일 진행하려던 팝업스토어의 운영기간을 3주로 늘려 오는 22일까지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팝업스토어의 매출 증진과 더불어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내가 먹어본 최고의 붕어빵'이라는 찬사를 받은 정도로 고객의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메가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 팝업스토어 '아꼬미 붕어빵'에서 소비자들이 상품 구매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홈플러스] |
이러한 팝업스토어 운영은 홈플러스 '메가푸드 마켓'의 진화형인 '메가푸드 마켓 라이브'의 차별화 된 콘셉트의 일환이다. 현장 요리시연, 고객 체험 확대 등 생동감을 강화해 지난해 11월 '메가푸드 마켓 라이브'을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판로 개척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 점포와 친환경 브랜드에게도 좋은 홍보와 판매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 지난해 입점한 친환경 브랜드인 '베러얼스' 역시 팝업스토어로 운영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 비건 치약 '클로브덴(Cloveden)', 천연 규조토 디퓨저 '라이즐(LIZZLE)' 등 친환경 브랜드 제품이 높을 매출을 보였으며, 환경과 ESG 활동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홈플러스의 '메가푸드 마켓 1호'인 인천 간석점을 '메가푸드 마켓 라이브'로 이달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간석점을 정상 운영하면서 동시에, 일부 구역은 메가푸드 마켓 라이브의 핵심인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생동감을 입히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간석점이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재탄생하게 되면 홈플러스는 서울 강서점에 이어 두 번째 '메가푸드 마켓 라이브' 매장을 갖추게 된다.
홈플러스는 이번 3주간의 '아꼬미 붕어빵'의 팝업 스토어 운영이 종료되면, 다른 매장에서의 팝업 스토어 입점도 검토 중이다.
안병우 홈플러스 몰 사업부문 팀장은 "색다른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고객과 점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친환경 브랜드들과의 유연한 협업과 상생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