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력, 암 및 뇌혈관 검진 지원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2025년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계해 한국인 6대 호발암 및 뇌혈관 정밀검진 비용을 지원하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장군이 추진하는 것이다.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신청 안내문 [사진=기장군] 2025.01.07 |
올해는 총 1865명을 선발하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는 군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에 참여하는 군민은 암 종합검진 또는 뇌혈관검진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은 검진비 80만원 전액을 지원받는다.
기타 만 40세 이상 군민은 70만원을 지원받고 10만원의 본인 부담금이 부과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기장군에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 거주 중인 군민 또는 관련 이주민 중 40세 이상인 자이며, 외국인도 특정 조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정종복 군수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건강한 삶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5년간 매년 10억원의 군비로 약 143억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했으며, 약 2만4000여 명의 군민이 혜택을 받았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