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 소비 촉진 유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맨 왼쪽)이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 번째),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맨 오른쪽)과 함께 지난해 12월19일 오후 영도구 남항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4.12.19 |
이 캠페인은 인근 가게에서 미리 결제 후 재방문을 약속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캠페인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부산소재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매주 착한결제 참여를 유도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과 함께 영도 남항시장을 방문해 첫 주자로 참여했고,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이 8일 사하구 전통시장에서 첫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두 번째는 시민참여를 독려하는 붐업 이벤트로, 13주간 시 누리집에서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산시 소재 업소에서 10만원 이상 미리 결제 후 영수증과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응모할 수 있다. 매주 70명을 선정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지역사회의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이번 캠페인에 많은 시민과 기업의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