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3일 이장우 대전시장,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철수 이사장과 함께 지역 인재 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고용노동부가 2026년까지 신중년특화과정을 대폭 증가시켜1.5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기반 시설 정비와 지역 산업 수요에 적합한 인재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대전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 취업 지원까지 포함한 생애주기별 직업 교육에 대한 다각도 논의가 본격화 됐다.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가람관 전경. [사진=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2025.01.03 gyun507@newspim.com |
특히 은퇴 나이에 진입한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핵심 인력이 희망 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대전시 및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안건에 공감하며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지속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2023년, 2024년 학과 신설 및 개편을 진행하며 현장형 인재 양성과 실습 중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2년제학위과정 비롯한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테크, 일반계고 3학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계고 위탁,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신중년특화과정 등을 운영하며 수요자 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지자체 및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해 고등학교와 대학이 연계한 원클래스 강좌를 운영하고 해외 대학 국제 협력, 산학사업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 기술창업과 정주 지원을 위한 혁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공병채 학장직무대리는 "'꿀잼대전'을 위해 대전시와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만나서 산업 인력 재교육, 외국인 근로자 교육, 지역사회 취업 지원 등 교육 정책으로 나타난다면 지역산업-지역인재의 목표를 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하나의 상생 공동체인 만큼 캠퍼스별로 지역·산업과의 정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전캠퍼스는 대전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문 앞 고물상과 빈집, 공터를 주민들을 위한 도심 속 소공원으로 탈바꿈했고, 추후 해당 공원과 대전캠퍼스 학내 공간, 등산로를 연결한 '도심 속 산책길 - 열린 데크로드(가칭)' 설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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