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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가격 줄줄이 인상...올해도 '근거리·가성비'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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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자·카페 이어 화장품까지 줄줄이 인상
업계 "원자재 오르며 가격 인상 불가피"
올해도 근거리 소용량·저가 선호 추세 이어질 듯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과자, 치킨, 화장품 등 주요 유통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환율 급등에 따른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외부 요인 때문이다.

올해도 고물가에 따른 내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저가·근거리·가성비'를 앞세운 SSM, 편의점, 다이소 등 유통 채널로 쏠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환율 급등에 원자재 가격 올라…가격 인상 소식 이어져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과자코너의 모습. 2023.06.28 pangbin@newspim.com

5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치킨, 과자 등 식품 가격 인상 소식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푸라닭치킨을 운영하는 아아이더스에프앤비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바질페스타, 제너럴 핫 치킨, 파불로 치킨 등 3종을 제외한 치킨 메뉴 10종 가격을 최대 1000원 올렸다.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빈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초콜릿 파우더가 포함된 음료를 200원씩 인상했다. 카페 모카, 더블 초콜릿, 하동 녹차 민트 초콜릿 라떼 등이 대상이다. 최근 지속되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가격 급등의 영향 때문이다. 이 때문에 초콜릿이 포함된 일부 과자 제조사들도 가격을 인상했다.

오리온과 해태제과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들에서도 이같은 인상분이 반영됐다. 아직 추가로 가격 인상을 요청한 곳은 없으나 1월 말 가격 추이에 따라 가격 인상이 뒤따를 수도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와 일부 로드숍까지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이들 또한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만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LG생활건강 오휘는 주요 라인의 제품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했고,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에뛰드는 섀도우 제품 가격을 500원 올렸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11개 제품, 어퓨 7개 제품의 가격을 전날부터 최대 2000원 올렸다.

◆ '저가 가성비' 인기 올해도 지속…SSM·편의점·다이소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유통업계로서는 가격 인상 조치에 소비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다만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환율 급등으로 원자재값이 오르면 기업으로서는 가격을 올리든 비용을 줄이든 돈을 메꿀 수밖에 없다"며 "연말, 연초에 식품업계 가격 인상은 늘 있는 이슈로, 추후 다른 업계에서도 가격 인상이 잇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과 소비 침체가 맞물리면서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절약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같은 상품이라도 더 싸게 팔거나 소용량으로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며 '근거리 가성비'를 앞세운 유통 채널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슈퍼는 롯데슈퍼 도곡점을 SSM 최초 식료품 전문 매장인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사진은 롯데슈퍼 '그랑그로서리 도곡점' 매장 내부 전경. [사진=롯데슈퍼]

특히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과거 SSM은 대형마트에 밀려 위기를 맞았으나 최근 '근거리 소용량'을 중심으로 하는 퀵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1인 소용량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것도 배경으로 꼽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5 유통 산업전망'에서도 SSM(체인슈퍼)는 내년에도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편의점 업계도 같은 이유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기존 상품 외 카테고리를 넓히고, '특화매장'을 꾸려 테스트보드로 활용하는 등 타 소매업과 서비스업 매출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에서는 다이소가 떠오르고 있다. 다이소는 '박리다매' 방식으로 제품을 유통해 입점한 화장품 제품들의 최고가가 5000원을 채 넘지 않는다. 나머지 일상생활 용품 등도 오프라인에서는 최저가를 자랑하고 있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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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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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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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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