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취소 등 피해 상담 창구 운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무안 항공기 사고 여파로 도내 여행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가 무안 항공기 사고 여파로 예약 취소와 고환율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도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 파악과 특별자금 1400억원 등 선제적인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주요 조치로는 긴급경영 특별자금 1400억원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 대책이 마련됐다.
이날부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 피해 상담 창구가 개설되어 예약 취소 등으로 인한 피해를 상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문의는 경남관광재단과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도는 오는 12일부터 여행업계에 특별 자금 융자를 실시한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2.5%의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상담 예약과 자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정부 지원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도 안내하며, 중기대책 마련을 위해 3일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하여 기존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도 강화한다.
경남도는 이번 사태의 영향을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항공기 사고로 인한 여행업계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장기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