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은 1일 "2025년도에는 그간 추진해 온 역점 사업들을 교육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우리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다양한 정책을 통해 부산교육을 혁신하며,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역점 사업들을 교육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12.31 |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력신장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세심한 보살핌을 제공하는 부산 늘봄학교는 올해 2년 차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로 더욱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산의 핵심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통학버스를 대폭 증편하는 등 교육사각지대 아이들을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올해는 무엇보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학교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면서 "선생님들이 자율적으로 수업을 혁신하고,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교육은 그간 교육정책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교육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교육을 실현하며,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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