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충북 조성 "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경제 활성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새해는 도민이 행복하고 삶이 풍요로운 충북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충북의 특색 있는 문화환경 조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 정원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2024.12.31 baek3413@newspim.com |
이어 "복지 향상을 통해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충북을 만들고, 중부 내륙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을 향한 도전과 개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 지사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장과 지혜, 유연한 변화의 상징인 푸른 뱀의 기운으로 도민 여러분 모두 활력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올해는 '숨 쉬는 땅, 쉼표 있는 생활, 샘솟는 행복, 삶의 터전 충북'의 앞글자를 딴 '숨, 쉼, 샘, 삶'을 새해 화두로 삼아 도민이 행복하고 삶이 풍요로운 충북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먼저, 민생 경제 회복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과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판로 지원, 창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등 민생 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다지겠습니다.
둘째, 충북만의 특색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구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인 '문화의 바다' 조성과 충북아트센터, 도립 미술관, 문학관, 그림책 도서관 등을 포함한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오송역 선하 공간을 비롯한 업사이클링 명소화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자연 정원을 만들겠습니다. 청남대를 전 국민이 찾는 대한민국 자연 정원으로 만들고, 구 청풍교는 '브릿지 가든'으로 업사이클링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충주 정원도시 조성, 민간 정원 확대 등 자연 정원 조성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넷째, 도민이 만족하는 좋은 복지로 든든한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신개념 노인 복지 모델인 '일하는 밥퍼'와 중증 장애인 일자리 '함께 근로' 등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전 주기적 임신·출산·양육 지원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K-가디언 제도를 도입하여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새로운 성장의 중심지, 중부 내륙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중부 내륙 특별법 전면 개정, 충청 광역 연합 출범과 함께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국가 계획 반영으로 충북을 중심으로 중부 내륙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올해도 변화와 혁신을 향한 충북의 도전과 개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을사년(乙巳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