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장중 15%대까지 급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무안국제공항 참사 직후인 30일 제주항공과 애경산업, AK홀딩스 등 관련주가 급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제주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12.42% 급락한 7190원에 거래 중이다. 애경산업 주가는 5.91% 떨어진 1만3070원에 거래 중이다. AK홀딩스 주가도 장 초반 9%대 급락세다.
[무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3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0분 무안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 2216편에서 발생했다.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구조, 수습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2024.12.29 leehs@newspim.com |
전날 오전 9시 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는 179명, 구조자는 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선두주자인 제주항공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으로 설립했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가 지분 50.37%을 보유하고 있다.
AK홀딩스는 장영신 회장 및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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