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위한 전략적 결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식당 휴무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각종 모임·회식 취소로 연말 특수를 기대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부 음식점 이용 장려에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시는 현재 주 1회 실시 중인 직원식당 휴무를 월 2회 추가해 시청 인근 상권에 경제적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노조 협의를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직원식당 휴무 확대로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 증가와 추운 겨울에 식사를 위해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 등 일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시청 인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청 직원부터 앞장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직원식당 휴무가 다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지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부산시가 앞장선다"면서 "착한결제 릴레이 캠페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9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내수 회복과 관광 활성화 등 총 24개 사업에 4500억원을 투입하는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