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기반의 서부경남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
창의적 문화사업가 양성으로 지역경제 성장 도모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2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25년부터 3년 동안 지방비 포함 2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 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됐다. [사진=진주시] 2024.12.26 |
시는 지난해부터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가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지정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시는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서부경남 문화관광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 '사업보국, 인재양성, 도전정신'을 계승하여 창의적 문화사업가를 양성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사업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 창업 지원, 문화기업 네트워킹 등이 있으며, 풍부한 문화자원과 매력적인 산업 성장을 기대한다.
지역 예술인 지원 강화와 온·오프라인 문화플랫폼을 통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문화상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시장 분석과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몇 년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문화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문화 진흥을 목표로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