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기다릴 합당한 명분·이유 없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오는 24일까지 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고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권한대행이 늦어도 24일까지 특검법을 수용하고 공포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31일까지 기다릴 합당한 명분도 이유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24일까지 상설 특검 후보의 추천 의뢰, 특검 공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즉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이 24일까지 두 특검법 공포와 상설 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권한대행이 특검법을 부분적으로 수용할 경우에도 탄핵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 원내대표는 "부분적으로 수용하고 안했을 경우를 미리 할 필요는 없다"며 "국민이 바라는 마음을 그대로 따라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22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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