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황대길 방문,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청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20일 김해시 봉황대길 골목상권을 방문해 경영 부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맨 오른쪽)가 20일 김해시 봉황대길 골목상권을 방문해 고물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2.20 |
봉황대길 골목상권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만들어낸 상권이지만 최근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발길이 줄고 있다.
박 지사는 이날 봉황대협동조합을 방문해 상권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품가게·동네슈퍼·식당·카페를 찾아 상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과 어려움을 경청했다.
상인들은 "고물가로 인해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연시 소비마저 줄어들까 걱정이 크다"며 "지역 상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골목상권의 체감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내수진작 캠페인 등을 선도하며 도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도 예비비 34억 원을 긴급 투입해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을 발행하고, e경남몰 소비촉진 기획전을 통해 내수를 촉진시켰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900억원도 편성해 경영 애로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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