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2월 도민회의'를 열어 도정에 기여한 도민과 올해를 빛낸 인물 40여 명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민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 생활 복지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 세 번째)가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을 되돌아보는 12월 도민회의에 참가해 경남도정의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2.16 |
행사는 경남도정 홍보영상 시청과 청년 예술가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도민들이 정책 제안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통영해양경찰서 반윤혁 경장은 해양 사고 대응 위한 심리 상담 지원을 제안했으며, 동성전기의 김상희 관리이사는 방위산업 기업 지원에 대해 질의했다.
DN솔루션즈 박종열 부사장은 대미수출의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요청했다. 여성장애인을 대표해 참석한 서혜정 대표는 무장애 관광과 예체능 기회 확대를 요구했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방소영 약사는 예방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현장에선 경남지역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박완수 지사는 "올 한해 도민 여러분께서 말씀주신 내용은 내년 도정에도 반영하며 더욱 나은 경남도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민회의는 경남도의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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