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0일 본회의서 내년도 예산안 의결
정부안보다 675억 감액…'대왕고래' 전액 삭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이 올해보다 453억원 감액된 11조4336억원으로 확정됐다.
산업부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이 11조433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453억원(-0.4%) 감액된 규모다.
정부안(11조5010억원)과 비교하면 4개 사업·675억원이 감액됐다.
이 중 3개 사업은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야·정 협의를 거쳐 178억원 감액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출자(-125억 원) ▲R&D혁신스케일업융자(-28억원) ▲에너지국제공동연구(-25억원) 등이다.
나머지 1개 사업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일컫는 유전개발사업 출자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497억원 감액이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산업부는 "확정된 내년도 예산에 대해 연초부터 집행에 만전을 기해 우리 산업 활력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