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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갈라타사라이 이적설... 도대체 누가 '손' 잡나

기사입력 : 2024년12월10일 14:12

최종수정 : 2024년12월10일 14:3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유(잉글랜드)에 이어 튀르키예의 축구 명가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이다. 토트넘과 계약 연장 확정이 지지부진하자 '쏘니' 손흥민(32)을 둘러싼 풍문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중인 빅터 오시멘(25)을 영입하기 위해 7500만 유로(약 11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이탈 가능성이 커지자 대체 자원으로 손흥민을 낙점했다는 것이다.

손흥민. [사진 = 로이터]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맨유가 오시멘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를 원한다. 맨유는 현재 공격 자원이 충분치 않다.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마커스 래시퍼드의 폼이 최근 좋아졌지만 여전히 조슈아 지르크제이와 라스무스 호일룬은 여전히 아쉽다"고 분석했다.

'손흥민 영입 희망설'을 처음 보도한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지난 5일 "갈라타사라이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수 사샤 보이(23·프랑스)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며 "손흥민은 지난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2200만파운드(약 393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5년 계약을 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고,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여름까지 뛸 예정이다.

손흥민. [사진 = 로이터]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손흥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추측성 보도만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최근 "맨유는 손흥민을 유력한 타깃으로 여기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 주변에서는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이 유력한 타깃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은 바르셀로나 합류를 가장 원한다. 바르사는 손흥민의 시장성과 경험을 소중하게 여긴다. 한국 시장서 엄청난 아이콘으로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며 "그의 체력과 경쟁력은 여전하다. 바르사 포워드진에 가세한다면 최고의 콤비가 가능하다"라고 기대했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자유계약대상자(FA) 신분이 되는 만큼, 보스만 룰에 따라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 10년간 뛴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이 늦어지고 상황에서 팀 성적이 부진을 거듭하면 손흥민은 10년 동안 몸담았던 EPL을 떠날 수도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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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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