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60개월 연속 정상에 올라 박정환 9단의 최장기간 1위 기록을 돌파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60개월 연속 랭킹 1위 신기록을 세운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2024.12.05 fineview@newspim.com |
2018년 11월 첫 랭킹 1위를 차지한 신진서 9단은 이후 2020년 1월부터는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정상을 지켰다. 12월 랭킹은 60개월 연속 1위이자 통산 68번째 1위 기록이다. 또한 2위 박정환 9단과의 격차가 441점으로 당분간 신진서 9단의 독주체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신진서와 박정환 9단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농심배 3차전에 나선다. 올 2월 신진서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중국 기사 5명을 꺾고 끝내기 6연승해 한국의 4년 연속 우승을 결정했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중국은 리쉬안하오·딩하오·셰얼하오가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가 나선다.
2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3~5위 변상일·신민준·김명훈 9단이 자리를 지켰고, 원성진 9단과 강동윤 9단은 자리를 맞바꿔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신민준 9단은 지난 3일 중국 셰얼하오 9단의 3연승 저지에 실패, 농심배에서 탈락했다.
안성준 9단이 세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 계단 오른 김지석 9단이 순위 변동 없는 설현준 9단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여자랭킹에서는 전체랭킹 31위에 랭크된 최정 9단이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위 김은지 9단(전체 33위)과는 6점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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