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국회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 의결을 보류하면서 중앙지검이 4일 예정됐던 확대부장검사 회의를 취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열기로 한 확대부장회의를 취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18 leehs@newspim.com |
당초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이에 전날 이 지검장은 중앙지검 소속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가 모두 참석하는 확대부장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지검장은 직무대행 체제의 중앙지검 운영 방침과 당부의 말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를 이유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당력을 집중하고자 검사탄핵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 지검장은 정상 출근해 수사 현안 등 업무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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