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어라운드' 첫 방송서 10억 매출 돌파
'머티리얼랩' 롱 슬리브 티셔츠, 20분 만에 2억 매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현대홈쇼핑은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적극적으로 선보인 패션 단독 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했는데, 특히 고객 선호와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점이 주효했다.
현대홈쇼핑 FW 시즌 주요 단독 브랜드.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현대홈쇼핑의 자체 브랜드(PB) '어반어라운드'가 있다. 이 브랜드는 10월 첫 방송에서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야외 활동과 일상 생활에 적합한 스타일로 사랑받으며, MZ세대뿐만 아니라 40대 이상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PB인 '머티리얼랩'도 고객 반응을 빠르게 반영한 제품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 특히, 봄·여름 시즌 인기 아이템을 가을 색상으로 리뉴얼한 롱 슬리브 티셔츠는 첫 방송 20분 만에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내년 SS 시즌에는 활동성 높은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40대 이상 고객 소비 성향을 반영해 애슬레저 PB 등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 선호 아이템과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 PB나 라이선스 브랜드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