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였던 2021년 기록 뛰어넘어
오유경 처장 "국가 간 협력 강화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93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9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 전체 수출액 92억 달러를 뛰어넘으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1년 92억 달러, 2022년 80억 달러, 2023년 85억 달러, 2024년 11월 93억 달러다.
화장품 사진 |
식약처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배경에 대해 미국, 일본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 업계의 노력이 있었다고 했다. 규제 혁신과 글로벌 규제조화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도 강화했다.
식약처는 중국, 미국 등 화장품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수출 다변화에 맞춰 다양한 국가의 해외 규제 동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수한 품질의 국산 화장품이 해외 수출시장으로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역대 최대 수출액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우리 화장품 업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업계가 화장품 수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 채널을 강화하고 합리적 규제 개선으로 국내 기업의 혁신 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