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스템 도입으로 탄소 중립 실현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 디아이지에어가스와 함께 여수국가산단에 수소 및 액화탄산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아이지에어가스는 오는 2026년까지 2042억원을 투자해 연간 6000톤의 수소와 16만t의 액화탄산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전남도, 여수시, 디아이지에어가스가 25일 여수산단내 수소·액화탄산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여수시] 2024.11.26 ojg2340@newspim.com |
해당 시설은 인접 기업의 배기가스를 활용해 초고순도 수소와 액화탄산을 생산,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산단 기업체 및 국내 수요처에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지역기업 생산제품 활용을 통해 대규모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오규석 디아이지에어가스 대표는 "국내 최초로 선진기술을 적용해 수소 및 고순도 액화탄산을 공급함으로써 첨단소재 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생산설비 구축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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