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영어교육 전문기업 이퓨쳐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 K-EXPO'에 참가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자료제공=이퓨쳐] |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 진흥원, KOTRA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콘텐츠기업 및 유아동 연관산업 기업 포함 총 86개 사가 참가했으며,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인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들까지 행사장을 찾아 K-콘텐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영어교육시장에서의 이퓨쳐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를 반영하듯 코트라 섹션에 위치한 이퓨쳐 부스는 현지 출판 유통기업, IP 라이선싱, 교육용 디바이스 유통업체, 인도네시아 교육부 산하 정부기관 등 다양한 바이어들로 붐볐다.
이퓨쳐는 현장에서 실물 교재 콘텐츠와 디지털 라이브러리 플랫폼 모두에 관심을 보인 인도네시아 출판유통 선두업체인 E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말레이시아 업체와도 초등학교 내 전자도서관 구축사업에 따른 교육콘텐츠 공급 및 구독형 교육 디바이스에 탑재할 리더스 전자책 및 교육용 애니메이션, 이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믹스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작년 말 첫 만남을 가진 I사와도 인도네시아 영어교육 시장 확대를 위한 전자책 공동출판 계약 및 관련 분야 시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승빈 이퓨쳐 연구소장은 "행사장을 찾은 현지 업체들의 니즈가 당사의 참가 목적과 부합해, 짧은 일정에도 많은 업체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현재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빠르게 인도네시아 교육시장에 진출, 동남아 시장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리포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인구 보유국으로, 2억 7000만 명의 인구 중 14세 이하의 학령인구가 26%인 7100만 명에 달해 한국(650만 명)의 열 배 이상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 서비스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을 통해 대면 수업을 보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지의 많은 아동과 학생들이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주요 소비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기현 이퓨쳐 대표는 "행사 기간 중 효율적인 비즈니스 매칭 등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K-Expo 참가를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권역에서 이퓨쳐의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및 이와 연계한 에듀테크 플랫폼과의 유연한 접목을 통해 새로운 모습의 K-콘텐츠로 수출 확대의 발판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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