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전인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화웨이 참전에 로봇 테마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16:32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16:32

상하이종합지수 3310.21(+38.20, +1.17%)
선전성분지수 10663.10(+207.60, +1.99%)
촹예반지수 2185.98(+62.24, +2.93%)
커촹반50지수 954.67(+14.91, +1.5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4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 일정이 시작됐으며, 이번 회의는 부양책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부양책 기대감이 이날 중국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7% 상승한 3310.21, 선전성분지수는 1.99% 상승한 10663.10, 촹예반지수는 2.93% 상승한 2185.9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개최된 전인대 상무위는 8일까지 5일 동안 지속된다. 전인대는 중국의 입법 기관으로, 국무원의 국채발행안을 의결하는 최종 결정권을 지닌 기관이다. 이번 전인대 상무위는 10조 위안 규모의 특별 국채 발행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인대 기간은 미국 대선일인 5일과 겹쳐 있으며, 대선 결과 윤곽이 드러날 시점에 종료된다. 종료와 동시에 부양책 규모가 공개될 예정인 만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부양책 강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특징주로는 로봇주가 대거 상승했다. 톈치구펀(天奇股份), 커리촨간(柯力傳感), 이자허(億嘉和), 밍즈뎬치(鳴志電器)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러쥐(樂聚)로봇은 화웨이(華為)와 공동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할 예정임을 발표하면서, 로봇 관련 주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화웨이는 지난주 베이징에서 진행된 '국제 정보통신 전시회'에서 5G-A(어드밴스드) 기반 휴머노이드를 발표한 바 있다. 5G-A는 6G 통신의 이전 단계로 5G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화웨이는 올해부터 5G-A를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네트워크 측정 속도는 3Gbps에서 5Gbps로 빨라졌다.

둥우(東吳)증권은 "2025년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원년이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이 임박한 만큼, 중국 내 로봇 업체와 부품 업체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를 띠었다. 중타이치처(眾泰汽車), 싸이리쓰(賽力斯), 베이치란구(北汽藍谷)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比亚迪)의 10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66.5% 증가했으며, 샤오펑(小鵬) 자동차의 인도량이 2만3900대, 웨이라이(蔚來, 니오)의 인도량이 2만900대인 것으로 발표됐다.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대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띠었다.

중신(中信)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인 외부 변수가 어떤 식으로 돌출되더라도 중국 증시는 높은 위험 선호도를 유지할 것"이라며 "강한 내수 부양책이 나온다면 내수 회복 전망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외부 변수가 상승장세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중국 증시의 중기 상승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20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135) 대비 0.0068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4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끈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뉴스핌DB]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에 올랐고, 202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았다. 이후 TV뿐 아니라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내부 게시글을 통해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애도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한종희(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씨 별세 -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3월 27일(목)-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syu@newspim.com 2025-03-25 10:04
사진
한덕수 탄핵 기각 尹선고 영향은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총리 탄핵에 대한 기각 결정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결론적으로 두 건은 본질이 다른 별개의 사안이어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지만 여론의 흐름 등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다. 헌재가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기각 결정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논의 정도에 달려 있다. 헌재가 인용 또는 기각으로 가닥을 잡았다면, 영향은 없다고 봐야 한다. 여전히 가닥을 잡지 못한 상황이라면 헌재가 일정 부분 여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무리한 탄핵소추가 잇따라 기각되면서 야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질 수 있다. 현재까지 9(기각) 대 0(인용)이다. 특히 헌재가 한 총리의 재판관 임명 보류에 대해 '위법이지만 중대성이 없다'는 조건부 기각 입장을 밝힘에 따라 향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가 최대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로 직무에 복귀하기 위해 출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87일 만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 선고 공판에서 헌재 재판관 8명 중 기각 5명; 각하 2명; 인용 1명으로 기각했다.2025.03.24.gdlee@newspim.com 헌재는 24일 한 총리 탄핵을 기각하면서 윤 대통령 부분을 교묘하게 피해 갔다. 한 총리 선고에서 윤 대통령 선고의 힌트를 얻을 수 없도록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여야의 기대 섞인 예상은 모두 빗나갔다. 비상계엄이 위법·위헌적이라는 판단을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내란죄 삭제가 심각한 절차상 흠결이라는 지적을 듣고 싶어 했던 국민의힘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회의 한 총리 탄핵소추 사유는 ▲'김건희 여사·해병 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비상계엄 선포 묵인·방조·공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 국정 운영 체제 ▲내란 상설특검 임명 불이행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5가지다. 이 중 윤 대통령 사건과 겹치는 부분은 비상계엄 선포 묵인·방조·공모 부분이다. 즉 내란죄와 관련한 것이다. 헌재는 한 총리의 적극적인 반대가 있었는지에 대한 판단을 했을 뿐 윤 대통령 관련된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헌재의 판단에서 주목할 대목은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된 판단이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명(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면서도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로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한 총리가 국회가 선출한 3인을 재판관으로 임명해야 할 헌법상 구체적 작위의무를 부담한다고 봤으며, 그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 그렇지만 임명 거부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헌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목적 또는 의사에 기인했다고까지 인정할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했다. 파면을 정당화하는 이유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 총리가 마 후보자 임명을 마냥 미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헌재는 기각 사유로 "당시 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지속되던 와중에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로 피청구인의 대통령 대행으로서의 역할과 범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대행의 재판관 임명 의무가 있는지 등이 불분명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헌재가 권한쟁의심판에서 권한대행에 재판관 임명 의무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최상목 전 대행에게 사실상 마 후보자 임명을 요구한 것이다. 따라서 한 총리가 마 후보자 임명을 계속 미루고, 민주당이 이를 문제 삼아 한 총리를 탄핵한다면 이번엔 인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언제까지 임명해야 하느냐는 기준은 없다. 여전히 논란거리다. 민주당은 당장 임명하라고 압박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임명에 반대하고 있다. 한 총리는 임명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다만 시기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마 후보자 임명은 헌재 상황과 맞물린다. 재판관의 판단이 5(인용) 대 3(기각 또는 각하)으로 갈려있다면 마 후보자 임명은 결정적인 변수다. 현재 만장일치 인용에서 4대 4, 심지어는 5.5대 2.5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예상대로 28일 이뤄질 경우 인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거꾸로 4월로 넘어간다면 기각 또는 각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번 주를 넘긴다면, 마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여야와 야당과 한 대행의 대립이 한층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야당이 탄핵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leejc@newspim.com 2025-03-24 16:06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