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美 제재안에 하락...화웨이 메이트70 관련주는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16:30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15:40

상하이종합지수 3286.41(-35.79, -1.08%)
선전성분지수 10543.33(-142.56, -1.33%)
촹예반지수 2177.31(-51.81, -2.32%)
커촹반50지수 975.37(-11.19, -1.1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9일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이 대중국 첨단 기술 제재안을 발표한 점이 이날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08% 하락한 3286.41, 선전성분지수는 1.33% 하락한 10543.33, 촹예반지수는 2.32% 하락한 2177.3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전면 통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28일(현지 시각) '우려 국가 내 특정 국가 안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미국 투자에 관한 행정명령 시행을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해당 최종 규칙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되며, '우려 국가'로는 중국과 홍콩, 마카오를 규정했다.

금지 대상 분야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등 3가지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설계 소프트웨어, 제조 또는 고급 패키징 도구, 설계 또는 제조, 고급 패키징 기술, 슈퍼컴퓨터와 관련된 거래 등이 금지된다. 양자 컴퓨팅 분야의 경우 핵심 부품, 양자 감지 플랫폼, 양자 네트워크 또는 양자 통신 시스템 등의 거래가 금지된다. AI 분야에서는 모든 AI 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거래가 금지된다.

이날 특징주로는 화웨이(華為)의 스마트폰 신제품인 메이트70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인방구펀(銀邦股份), 즈정구펀(至正股份), 링난구펀(岭南股份), 화잉커지(華映科技), 어우페이광(歐菲光)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한 공급업체 관계자 전언에 따르면, 화웨이의 신제품인 메이트70이 11월에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메이트70 부품 납품이 시작됐으며, 초도 물량은 전작 메이트60에 비해 최소 33% 이상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는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애플 아이폰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제품이다. 중국 내에서는 메이트70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며,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양자 통신 관련 주도 상승했다. 커다궈촹(科大國創), 푸단푸화(復旦復華), 선저우신시(神州信息)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베이징 시정부는 디지털 금융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의견을 공개했으며, 의견서에는 양자 컴퓨팅 산업 육성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광둥성 성정부 역시 혁신 발전 가속에 대한 의견을 공개했으며, 이 의견서에도 양자 과학 기술이 집중 육성 산업으로 포함됐다.

모건 캐피털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부양책은 예상을 초월한 것으로 현재 투자자의 신뢰를 빠르게 진작시키고, 기업의 경영상황에 대한 시장의 전망을 개선시켰다"라며 "향후 중국 증시는 국내 생산 및 소비 수요 회복에 따라, 그리고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되는지를 확인하는 가치 확인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28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307) 대비 0.0024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03%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9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