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할인 혜택 관광객 유치…"지역경제 활력 기대"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명예 괴산군민 등록자가 8만 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이달 28일 기준 8만 3078명으로 이는 지난 6월 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한 이후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괴산 산막이옛길 유람선.[사진 = 뉴스핌DB] |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군은 지난 6월 이 사업에 선정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체험·관람·음식점·숙박 등 다양한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 해당 지역 거주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주민증을 발급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괴산군 내 41곳의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혜택 장소로는 ▲괴산한지체험박물관(입장료 50% 할인, 한지 공예품 10% 할인) ▲성불산 자연휴양림(숙박 10% 할인) ▲산막이옛길(유람선 구간별 할인) ▲중원대학교 박물관(입장료 50% 할인) 등이 있다.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방문객들은▲괴산한지체험박물관(249건), ▲산막이옛길 유람선(125건), ▲중원대학교 박물관(110건), 성불산 자연휴양림(99건)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할인 참여업체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