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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영화로 말하다…현대차의 콘텐츠 실험, '밤낚시'에서 '베드포드 파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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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보여준 브랜드 소통 방식의 창의성과 혁신성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화 '베드포드 파크' 주요 스틸컷. [사진=현대차그룹]

지난 1월 30일(현지시간) 현대차가 투자자로 참여한 첫 독립 장편영화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가 제42회 선댄스 영화제(2026 Sundance Film Festival) 미국 드라마 경쟁(U.S. Dramatic Competition)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중 '데뷔장편상(U.S. Dramatic Special Jury Award for Debut Feature)'을 수상했다.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제작자 및 주연으로 참여한 '베드포드 파크'는 뉴저지를 배경으로, 이민자 가정의 고립감과 정체성 혼란을 겪어온 '오드리(최희서)'가 어머니의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를 만나 삶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휴머니즘 멜로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현대차가 단순 후원이 아닌 투자자로 참여한 첫 장편영화로, 단편영화 '밤낚시'에 이어 배우 손석구와 두 번째로 협업한 프로젝트다.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의 브랜드 비전이 담긴 영화로서 현대차가 유능한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와 함께 세계관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콘텐츠 협업 방향성을 담아냈다.

영화 '베드포드 파크' 주요 스틸컷. [사진=현대차그룹]

특히 투자자로서 참여하는 첫 작품으로 흥행이 보장되는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 장편영화를 선택함으로써 휴머니즘의 가치가 담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현대차의 강한 의지도 함께 보여줬다.

2026 선댄스 영화제 수상은 장편 분야로 확장된 현대차와 배우 손석구의 파트너십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베드포드 파크'는 소니 픽처스 클래식(Sony Pictures Classics)과 글로벌 배급 계약도 체결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차의 창의적인 콘텐츠 마케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공개된 영화 '밤낚시'는 현대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한 브랜드 최초의 단편영화로 전기차 충전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독창적인 영화적 연출을 통해 구현했다.

영화 '밤낚시' 포스터. [사진=현대차그룹]

배우 손석구와의 첫 협업 사례인 '밤낚시'는 ▲빌트인캠(Built-in Camer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에 내장된 카메라의 시선으로 영화를 담아내 감각적인 방식의 연출 기법을 보여줬다.

'밤낚시'는 화면에 차가 등장하지 않는 파격적 구성 및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Snack movie)'[1] 형식을 도입하는 등 단편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연달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 중 하나인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고 편집상'과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부문 그랑프리 및 필름(Film)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이노션은 칸 국제 광고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를 주제로 현지에서 공식 세미나도 개최했다.

칸 국제 광고제 기간에 마련되는 공식 세미나는 전 세계의 브랜드 책임자들과 콘텐츠 전략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마케팅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현대차는 전통적인 광고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고객 접점을 개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인사이트를 공유했으며, 이에 현지 글로벌 미디어와 주요 관계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현대차는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어린이 프로그램 '유스 어드벤처' 전시도 개최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한 전시 '유스 어드벤처' 현장. [사진=현대차그룹]

티니핑 캐릭터들이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만든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의 스핀오프[2] 필름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을 공개하고 영상 속 세계관을 브랜드 거점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실제로 구현해 성장 세대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대차가 만들어낸 지속적인 콘텐츠 실험과 성과는 창의적인 고객 소통 방식을 꾸준히 탐색해 온 노력의 결과물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제공하는 '문화적 동반자'가 되는 것에 진정성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안에서 현대차 브랜드를 소통하는 콘텐츠를 다양한 형식과 시도로 꾸준히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chan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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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H3 9호기 발사 성공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차세대 주력 대형 로켓 H3 9호기가 '일본판 GPS' 역할을 하는 준천정위성 '미치비키' 7호기를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1일 오전 4시23분께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9호기를 발사했다. H3 9호기는 발사 약 30분 뒤 탑재한 미치비키 7호기를 로켓에서 분리해 예정된 궤도에 투입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12월 H3 8호기 발사 실패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진 대형 인공위성 발사다. H3 9호기는 당초 올해 2월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발사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이 연기됐다. 미치비키는 일본 내각부가 운용하는 측위위성으로 미국의 GPS를 보완해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GPS의 위치 측정 오차가 약 10m인 데 비해 미치비키를 활용하면 수십㎝ 수준까지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자율주행차와 농기계 무인운전 등 정밀한 위치정보가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본은 일본 상공과 호주 대륙 상공을 '8자' 형태로 도는 준천정궤도 위성 3기와 지상에서 항상 같은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적도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 2기 등 모두 5기의 미치비키를 운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미국 GPS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으로 고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치비키 7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2026년도 중 7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해 12월 H3 8호기 발사 실패로 계획이 지연됐다. 일본은 2031년도와 2032년도에 각각 2기씩 추가 발사해 7기 체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H3 로켓은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2014년부터 개발한 일본의 차세대 주력 발사체다. 2023년 초호기 발사 실패 이후 2~5호기 발사에 잇따라 성공했지만, 지난해 12월 8호기 발사에서 다시 실패했다. 이번 H3 9호기의 성공은 일본이 대형 위성을 우주로 운송하는 사업을 다시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은 앞으로 화성의 위성을 탐사하는 'MMX' 탐사선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운송하는 보급선 'HTV-X' 2호기 발사도 예정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goldendog@newspim.com 2026-08-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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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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