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원예 농가 공동선별비 지원...전주시 지원 미혜택 해결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29일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13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지난 9월 체결한 12차 협약 이후 한 달 만에 새로운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13차 협약식'을 가졌다.[사진=전북자치도]2024.10.29 gojongwin@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완주·전주 원예 농가 공동선별비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완주군 원예 농가들이 기존 전주시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원예 농가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상 기후로 인한 생산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예 농가의 상황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양 도시와 군은 이번 협약으로 상생협력사업의 범위를 넓히며 28건까지 확장했다. 이들 사업은 문화, 체육, 관광, 지역경제, 도로교통, 안전환경, 농업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총사업비는 1752억 원으로, 지역 거주민의 편익 증진 및 지역 발전을 목표로 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상생협력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단 없는 사업 발굴과 추진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원예산업의 규모와 경쟁력이 증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이 완주 원예 농가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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