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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93회 임시회 폐회...임채성 의장 "추경안 사태 송구"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7:51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7:51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의회는 2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 진행된 제93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운영위 40건, 산건위 26건, 교안위 14건 등 총 84개 안건이 처리됐다.

세종시의회는 2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 진행된 제93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쳤다. [사진=세종시의회] 2024.10.23 jongwon3454@newspim.com

5분자유발언에서는 김현미·최원석·김효숙·김광운·박란희·유인호 의원 나서 불법 현수막 대처방안과 공유재산 철저한 관리를 위한 조치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이순열·상병헌 의원은 각각 세종시 청소년 관련 제도 정비를 촉구하고 청소년의 건강관리 및 청소년 활동을 위한 사업을 제언했으며, 세종시 발전과 시민 편의를 위한 나들목 설치 추진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이날 임채성 세종시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와 파행을 빚었던 국제정원박람회 등 역점사업 대립에 대한 사과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임채성 의장은 "원만한 해결 과정을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도 "다만 일방적인 선택은 아니었고 의견 수렴 끝에 결정된 의회 의결 사항인 만큼 결정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의회와 집행부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 11일 오후 제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예결특위 과정 중 전액 삭감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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