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구역 로봇 주차·방재 시스템, 5구역 백화점 연계 복합단지 구상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은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사업의 동시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5구역과 3구역 입찰 공고에 맞춰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수주 결의 행사를 열고, 압구정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현대건설은 '공통된 유산 속 차별화된 가치'를 목표로 글로벌 설계사들과 협업한다.
3구역에는 뉴욕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설계한 RAMSA(Robert A.M. Stern Architects)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이끄는 모포시스(Morphosis)가 참여한다. 5구역에는 런던 '원 하이드 파크'를 설계한 RSHP(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가 함께한다.
RAMSA가 설계한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와 RSHP의 원 하이드 파크는 각각 미국과 영국 부동산 역사상 최고가 거래 기록을 보유한 대표적인 하이엔드 주거 단지다.
현대건설은 각 단지 특성에 맞춰 첨단 기술과 상업·문화 연계 전략을 제시했다.
3구역에는 로봇 주차 시스템을 고도화한 지능형 주차 솔루션이 도입된다. 특히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징후를 감지해 차량을 방재 구역으로 이송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셔틀과 AI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등도 적용된다.
5구역은 입지 특성을 반영해 백화점과 역사를 잇는 복합 마스터플랜을 구상 중이다. 고급 생활·상업·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생활 편의성과 상징성을 갖춘 주거 공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은 대한민국 고급 주거 문화의 정점"이라며 "설계와 기술, 브랜드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성해 압구정만의 정체성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