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오는 31일 소방, 군, 경찰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11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사진=과천시] |
시에 따르면 안전한국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범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현장훈련으로 진행되며, 동시에 과천시청 상황실에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되어 실시간 토론훈련도 병행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해 화재, 압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하는 전방위적 대응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훈련 과정을 한국마사회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 중계해 실제 재난상황과 유사하게 훈련할 계획이다.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홍보 이미지. [사진=과천시] |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국민체험단을 선정해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및 소화기 사용 등 시민참여형 훈련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재난 발생 시 인명구조에 직접 참여하고,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공무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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