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외교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버지니아와 경기도의 동맹은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청년 교류에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외교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버지니아와 경기도의 동맹은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청년 교류에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조지 워싱턴을 비롯한 '건국의 아버지들'의 고향, 버지니아에 왔다"고 미국 방문 두 번째 여정을 밝히며 "세계은행 근무 시절 근처에 살며 자주 왔던 터라 제게도 친근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의 환대를 받으며 곧 있을 미국 대선에 대해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다"며 "대선 이후 국민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모두 깊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AI, 머신러닝,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가진 버지니아와 경기도의 동맹은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스타트업과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데이터, 청년 교류에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와 버지니아주의 27년 우정이 수원에서 다시 꽃 피울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정치중심지인 워싱턴, 경제중심지인 뉴욕에 근접해 있는 지역으로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발달해 800여개 이상의 기업 본사가 있고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유명 IT기업의 데이터센터가 운집해 있다.
경기도는 지난 1997년 버지니아주와 자매결연한 이후 도 대표단과 실무단이 4~5차례씩 방문했으며, 버지니아주지사 2명과 주경제청 부청장 등이 경기도를 찾는 등 상호 교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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