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최초 지역 내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에 나선다.
군은 최근'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군 최초 지역 내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기장군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8.01 |
이번 공모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간 업무협약으로 추진됐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공동육아 공간 설치를 위한 리모델링 및 기자재 지원, 특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다.
군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이용자 접근성 ▲공간규모 ▲돌봄수요 등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공모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으며,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84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은 영유아 양육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기장읍 소재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유휴공간에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에 착수해 오는 2025년 개소할 예정이다.
향후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서면 영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경험을 공유하고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육아용품 및 도서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최초 공동육아나눔터 개소를 통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어울려 육아 부담을 해소하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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