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등 국내 11개 항공사, '항공안전이 경영 최우선 가치' 선언

기사입력 : 2024년09월25일 10:23

최종수정 : 2024년09월25일 10:23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 CEO들,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 서명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학교 및 국적 항공사가 모두 참여한 '2024 항공안전문화포럼(2024 Aviation Safety Culture Forum)'에서 항공안전문화를 개선하고 선제적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날 오전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항공안전 확립을 위한 안전문화 조성'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항공대학교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델타항공, 에어버스, 보잉 등이 후원했다. 산·학·관 교류를 통해 항공안전문화를 개선하고 공정문화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국내 11개 항공사 CEO들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우측 여섯번째),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및 국적항공사 CEO들이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헌장은 총 5개 결의문으로 구성했다. ▲항공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긍정적인 안전문화 확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리더십의 안전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한다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이를 위하여 모든 항공 종사자들이 정당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고 용인되는 행위와 용인되지 않는 행위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안전 관련 정보를 적극 공유할 수 있는 신뢰의 환경을 조성하여 처벌의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보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안전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및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성 있게 대처하고, 안전정보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문화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포럼에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국내 11개 항공사, 국토교통부와 미국 FAA 등 국내외 항공 관련 정부기관과 학계, 미국 델타·하와이안항공, 에어버스·보잉 등 관련 업계 주요 관계자 약 230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항공안전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문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며 "공고한 안전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