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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강서구청에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안전 휘슬' 기부

기사입력 : 2024년08월21일 08:42

최종수정 : 2024년08월21일 08:42

임직원이 플라스틱 병뚜껑 기부·제작 참여한 안전 휘슬 1000개 기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안전휘슬' 1000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전휘슬은 강서구 내 취약계층 아동들과 1인 가구에 전달돼 위급 상황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호신용 도구로 활용된다.

대한항공은 20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안전휘슬' 1000개를 기부하는 '업사이클링 안전휘슬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우측)과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캠페인을 통해 페트(PET)병 뚜껑을 모으고, 분쇄·사출 등을 통해 재료화했다. 약 300여 명의 직원들이 대한항공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하늘색 항공기 모양으로 안전휘슬 재료를 조립하고, 비즈공예와 박스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안전휘슬 제작 및 기부행사는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대한항공 직원은 "무심코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업사이클링함으로써 생활 속 플라스틱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면서 "환경도 보살피고 사회적으로도 가치있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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