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7시 호우대처 긴급점검회의 주재
"도민 안전 최우선" ...대피소 방문 주민 위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1일 오전 7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호우 대처 긴급점검회를 갖고 "도민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대응을 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에는 전날부터 도내 전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21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가 호우 대처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4.09.21 baek3413@newspim.com |
곳에 따라 최대 2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밤새 내려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김 지사는 "많은 비로 도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사고 발생 전 미리 확인해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대피 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하천변 저지대, 산사태 취약지역 등 피해 우려 지역 주민 대피와 사전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소방 및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한 안전조치를 당부한 뒤 피해상황을 보고받으며 집중호우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친 후 김 지사는 청주시 환희교 인근 홍수경보 현장을 점검하고 혜능보육원생 52명이 있는 대피해 있는 옥산중학교를 방문해 이들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자리에서 피해 지원 후속조치를 검토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21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혜능보육원생들이 인근 하천 범람위기로 긴급 대피해 머물고 있는 옥산중학교를 찾아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4.09.21 baek3413@newspim.com |
도는 지난 20일 선제적으로 호우 예비특보에 따른 초기대응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1일 오전 비상 근무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에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33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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