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공모 접수...제출자료 대폭 완화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제3시립도서관에 기획디자인 제도를 적용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대전 지식문화 아이콘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6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외 건축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개 작품을 선정해 올해 11월 18일에 결과를 발표한다.
대전 제3시립도서관 기획디자인 접수 포스터. [사진=대전시] 2024.09.10 nn0416@newspim.com |
또 이번 기획 디자인 공모에서는 다양한 작품접수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접수를 도입했으며 설계도판(A1) 1개, 설계설명서 10페이지 등 제출자료를 대폭 완화했다.
선정된 참가자(팀)에는 보상금이 차등 없이 지급되며, 선정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명 설계 공모 후 설계 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도서관 고유가치와 예술성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제3시립도서관을 디자인해 대전의 지식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상징성을 제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지식기반을 형성하는 일차적인 기관으로 도서관에 대한 설계와 개략적인 공사비를 제시하고, 주변 아파트(예정), 공원 등과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해서도 제안해야 한다.
참가 등록은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6일까지 하면 되고, 작품은 다음달 31일까지 접수받는다.
공모 일정, 공모 지침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이나 공모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전윤식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전문가들로부터 구체적인 공모안을 제안받은 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과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달 말에는 국민안전체험관(도룡동 유성도서관 인근)의 기획디자인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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