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5일 울산문수컨벤션에서 울산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을 도급하는 사업장 20개사와 수급 사업장 36개사를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도급-수급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주최로 5일 울산문수컨벤션에서 열린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도급-수급업체 간담회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4.09.05 |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울산 관내에서 발생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학사고 17건 중 수급업체 작업자의 인명사고가 8건으로 약 47%에 달해 도급-수급 작업에 대한 재정비 및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하다.
10월부터 많은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의 취급시설 유지·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실질적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 도급-수급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화학물질관리법 내 도급에 대한 잘못된 법리해석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
2024년부터 낙동강청에서 실시 중인 '유해화학물질 도급-수급업체 정밀안전관리'를 통해 확인된 도급-수급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해 화학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도급 신고 제도에 대한 현장의 개선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급업체와 수급업체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바탕으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화학안전 협력체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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