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이 던진 '계엄' 의혹, 여야 정쟁 '달아오르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11:19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11:19

한동훈 "밑도 끝도 없이 내뱉어, 국정이 장난인가"
추경호 "황당무계한 가짜뉴스, 국민을 바보로 여겨"
野, 정황 증거로 반박…황운하 "대통령 고교 동문 핵심 요직에 앉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서 제기한 계엄 의혹이 여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말하는 것을 보면 밑도 끝도 없이 내뱉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정성호 의원은 '정치인이 이 정도 이야기도 못하나'고 했는데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힐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 대표는 "김민석 의원은 '한동훈 당 대표는 계엄 정보 같은 중요한 정보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제가 모르고 김 의원이 아는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 역시 이날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도 "얼마 전부터 민주당은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가짜 뉴스까지 만들어 퍼뜨리고 있다"라며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더불어민주당은 계엄 관련 구체적인 근거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황을 토대로 '만에 하나 있을 수도 있는 위험성을 경고하려는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안규백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 입니다'에서 "직접 증거를 들은 바는 없지만 여러 정황 증거를 놓고 봤을 때 그런 일이 심도 있게 나오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충암고 학맥이 정보라인과 국방부 장관, 행안부 장관 등을 장악했다. 행안부 장관은 계엄을 건의할 수 있는 사람이고 그것을 수사하는 것은 방첩사령부, 정보를 취득한 것은 정보기관인데 이 수장들이 모두 충암고 인맥으로 채워지다 보니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판을 깔고 대통령의 고교 동문들을 방첩사령관 등 군 핵심요직에 속속 앉히는 것이 계엄 의혹을 불러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원내대표는 "2번의 군부 쿠데타에 의해 정권을 장악한 세력이며 박근혜 정권 시절 촛불시위로 정권이 위태롭게 되자 계엄 검토 문건이 작성되기도 했다"라며 "최악의 정권 지지율과 심각한 여소야대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끝까지 야당과 강대강 구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정말 믿을 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보이기도 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계엄이 선포되면 전임 정부 간부들은 체포되거나 병력으로 국회로부터 봉쇄했다. 국회의 계엄해제 권한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입법부에서 탄핵이 언급되자 국회 개원식조차 참여하지 않았다. 국회를 언제든 쓸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과 뭐가 다른가"라고 질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