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체험관에서 가루쌀 생산단지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가루쌀 재배 및 수확 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 노석원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8월 이후 주요 생육 상황 및 수확 관리 기술 등의 내용으로 생육 단계별 논 관리 기술과 수확 요령에 대해 교육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가루쌀 생산단지 참여 농업인 대상 재배 기술 교육 모습[사진=평택시] |
가루쌀(바로미2)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6월 말 모내기(이앙)를 시작해 8월 중하순에 이삭이 나와 10월에 수확하는 조생종 벼다.
전분질 조직이 약해서 빻으면 바로 가루가 되어 밀가루처럼 건식분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 교육 참가자는 "가루쌀 재배가 처음이라 궁금한 사항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으로 궁금증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우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육 불량, 병해충 등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해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중앙-지자체별(농촌진흥청-경기도농업기술원-평택시농업기술센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가루쌀(바로미2)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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