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베트남에서 스타트업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이노엑스 2024(InnoeX 2024)'와 '스타트업 휠(Startup Wheel)'에 부산의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이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이노엑스 2024(InnoeX 2024) [사진=부산시] 2024.08.27 |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전시회에 ▲슬래시비슬래시 ▲뉴라이즌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엔파티클 ▲코어무브먼트 ▲테라클, 총 6개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했다.
부산의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 6개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구매자(바이어) 상담 58건, 투자 상담 41건 이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전시회 기간 이들 기업은 현지 투자자들과의 일대일(1:1) 미팅을 통해 사업 확장 및 투자 유치의 기회를 모색했으며, 일부 기업은 후속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들 기업 중 4개 기업은 '스타트업 휠' 경진대회에서 톱(TOP)50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혁신성을 입증했다. 부산 신생기업(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심사위원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시는 행사 전날에 자체적으로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현지 기업 투자 설명회(IR)를 열어, 부산 유망신생기업(스타트업)과 현지 투자자 간 직접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 부산 기업의 베트남 현지 투자 유치 및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했다.
남동우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이노엑스(INNOEX) 2024' 참가는 부산 신생기업(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투자와 협력을 창출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는 이를 통해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생기업(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한층 더 확고히 해 지역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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