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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보고
이원석 총장 "드릴 말씀 없어"
최재영 목사,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 예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결과를 보고받은 것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이 총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무혐의라는 보고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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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서울중앙지검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 보고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피하고 있다. 2024.08.22 leemario@newspim.com |
직권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를 소집할 가능성에 대해 이 총장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대검찰청 정기 주례 보고에서 김 여사 수사 결과를 이 총장에게 보고했다.
검찰 수사팀은 최근 이 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에 대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 내용 등을 담은 수사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건넨 선물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탁금지법상 금품을 수수한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는 점도 무혐의 판단 근거가 됐다.
한편 최 목사 측은 오는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수심위 소집을 신청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