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차정인 "교육부에 '고교학점제 공' 넘긴 것 아냐…의견수렴 후 단일안 확정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교학점제 이수기준, '선택과목 출석률만' 권고에 논란 지속
차정인 "내년 1월까지 의견 종합…단일안으로 최종 확정·발표"
류방란 "소규모 학교 운영 난제·지역 격차 등 특위서 추가 논의"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이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 논란과 관련해 "행정예고 기간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단일안으로 확정하겠다"며 "교육부에 공을 넘겼다는 해석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일축했다.

고교학점제 등 고교교육 현안을 관할하는 고교교육 특별위원회(특위)는 소규모 학교의 고교학점제 운영 등 현장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논의하기로 했다.

차 위원장은 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운영보고회를 열어 "지난 18일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 관련) 행정예고안을 결정을 했고 행정예고 기간 동안 수렴된 국민들의 의견을 더 종합해 본회의가 충분한 논의를 하게 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운영 보고회에서 '국가교육위원회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3 choipix16@newspim.com

차 위원장은 "국교위가 교육부에 지침을 내리면서 공을 넘긴 것 아니냐고 말씀하는 분이 계신데 그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행정예고 기간 후 교육과정과 교육부의 지침안을 단일안으로 확정해서 발표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을 넘기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고교학점제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처음 적용된 제도로,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는 방식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졸업을 위해 3년간 총 192학점(공통 이수 48학점 포함)을 이수해야 하며, 과목별로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성취율 40% 이상 등 이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는 제도 시행 이후 교사 업무 부담 증가, 상대평가 구조에 따른 경쟁 과열 등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부는 교사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9월 보충학습 시수를 감축하는 등 일부 개선책을 내놨다. 다만 현장의 최대 쟁점인 '학점 이수 기준 완화는 자체 결론을 내리지 않고 국교위 판단에 맡겼다.

교육부가 국교위에 제시한 안은 두 가지로 1안은 공통과목에는 기존처럼 학업성취율과 출석률을 함께 적용하되 선택과목은 출석률만 반영하는 방식이다. 2안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모두 출석률만 적용하는 방안이다. 교사들은 교원 부담을 고려해 2안을 요구해 왔다.

지난 18일 국교위는 선택과목에 한해 출석률만 학점 이수 기준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교원단체가 요구해 온 '전 교과 출석률 중심 이수'와는 거리가 있어 고교학점제를 둘러싼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운영 보고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12.23 choipix16@newspim.com

차 위원장은 "이번에 국교위가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은 고교학점제 중에서 이수 기준에 관한 문제일 뿐"이라며 "국가 제도 전반의 발전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고, 교육부도 논의하겠지만 국교위도 교육과정 차원에서 고교교육 특위와 대학입시제도 특위 등이 같이 논의를 추가로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교학점제를 유지하면 이른바 선택과목 평가 제도를 바꿔야 되는 것 아니냐는 말씀도 있는데 굉장히 중요한 주제로 논의를 해야 된다"면서도 "내신 평가 제도는 현행 예고돼 있는 2028년도 대입 제도의 내용을 이루고 있어 간단한 논의로 바꾼다는 발표를 할 수는 없고, 바꾸려면 상당한 수준의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류방란 고교교육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은 "고교학점제는 고등학교 수준에서의 교육 혁신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교학점제가 혁신적인 만큼 그것이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면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류 위원장은 "고교교육 특위는 이후 임기 동안 현장 교사가 많은 특위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교원단체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에서의 고교학점제 운영의 어려움이나 지역 격차 문제, 대입 제도와 고교학점제가 어떻게 잘 부합될 수 있나 하는 문제들을 다뤄 보고자 한다"며 "이 과정에서 관련 데이터 분석 결과를 검토하고 현장이나 관련 학교 현장에서 이런 문제에 가장 첨단에서 앞장서 대응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함께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학점제 정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