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강좌 선정…에듀테크로 대한민국 교육혁신 선도
[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부산대학교는 추진 중인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에서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3년 사업평가 결과, 블루리본 최우수강좌에 5과목이나 선정돼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사회란무엇인가'를 강의하는 진시원 교수 [사진=부산대학교] 2024.08.21 |
지난해 전국에서 190여 개 기관이 운영한 총 1269개의 K-MOOC 강좌 중 연차평가를 통해 상위 30개 최우수강좌를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하는데, 이 중 부산대가 5개 강좌 선정으로 이화여대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성균관대·건국대(2개), 서울대·경북대·충남대(1개)가 각각 선정됐다.
블루리본에 선정된 부산대 강좌는 ▲도시와 환경디자인(김동식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교수) ▲공정사회로 가는 계약법(윤석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근현대 중국의 지식인들: 인간을 묻다(이은상 교양교육원 교수) ▲4차산업에서 재료와 표준(이희수 재료공학부 교수) ▲국제사회란 무엇인가(진시원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등 5개 강좌다.
블루리본으로 인정받은 강좌는 K-MOOC 대상으로 올해 연말에 전수되는 교육부장관 표창 후보가 된다. 교수자에게는 소정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부산대는 2015년 K-MOOC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최초 선도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2020년 '2단계 선도대학', 2023년 '3단계 무크선도대학'에 연속 선정됐다. 사업기간 중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6회 수상하고, 블루리본 강좌에 매년 선정되는 등 국내 고등교육 에듀테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부산대는 지금까지 10년간 총 37개의 명품 K-MOOC 강좌를 제작·운영해 제공함으로써 지식을 공유해 국가거점 국립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대학 간 공동개발을 통해 다양한 대학들과 교육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송길태 부산대 에듀테크센터장은 "부산대는 지난해 블루리본 최우수강좌에 국립대 유일하게 3개 강좌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5개 강좌가 선정돼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면서 "부산대가 대학의 교육혁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tpari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