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돌봄센터 초등학생 참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12일과 13일 이틀간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국가유산 꿈쟁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GH 후원으로 경기지역 돌봄센터 초등학생을 초대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경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참여기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기획으로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국가유산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국가유산 꿈쟁이 활동 기념사진(한국의집). 2024.8.13 [사진=국가유산진흥원] |
'국가유산 꿈쟁이'는 초등 교육과정 교과연계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AR과 VR을 활용해 국가유산을 교육하고 국가무형유산 예능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생 51명이 참여했다.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우리의 국가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남해안 공룡화석지 탐험 교육 ▲국가유산 콘텐츠(AR, VR) 체험 ▲덜미(인형) 만들기와 덜미(인형)춤 체험 등 직접 배우고 참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AR, VR을 활용한 국가유산 교육'으로 각종 교육용 디지털 기기(AR 큐브, VR, 3D 스캔)를 활용한 생동감 있는 교육을 선보였다. 한반도에 서식했던 공룡의 특징을 지질시대 관련 AR 큐브를 통해 학습하고, VR 영화, AR 콘텐츠를 통해 생생한 역사 현장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더불어 궁궐 속 상상 동물을 직접 색칠해보고, 3D 스캔을 통해 직접 화면에 공유해보며 수업에 참여도를 높였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국가무형유산 예능 체험'으로 '음대진' 남사당놀이 이수자가 교육을 진행했다. 덜미(인형)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나만의 개성 있는 덜미(인형)를 만들어 보고, 직접 무대에 올라 타령 장단에 맞춰 덜미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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