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26일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3회 대학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홍보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의 세대들이 우리 무형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500만원이다.
'제3회 대학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홍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 단체사진. 2024.7.29 [사진=국가유산진흥원] |
경진대회는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5개 팀이 참여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다음 세대 전승을 위한 창의적인 무형유산 활용 방법과 홍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8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26일 결선에 진출한 8개 팀의 발표가 진행됐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개 팀(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남사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현대인이 가진 고민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팝업 전시를 기획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한 이채은, 이소희 학생 '마중물' 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 대목장의 전통 건축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건축물 키트와 AR 콘텐츠를 제작해 국가유산의 이해를 향상시키는 아이디어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팀은 오는 10월 진행되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국제심포지엄 특별 세션에 참여해 발표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유네스코 인가 무형유산 자문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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