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군, 다족보행로봇 첫 시범 배치…감시 정찰·전투 수행 가능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09:59

최종수정 : 2024년08월12일 09:59

육군 특전사·전방 사단에 6개월간 시범 운영
20cm 계단 극복 및 원격사격 권총 장착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의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7일부터 육군에 시범 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위사업청의 신속시범사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술발전을 무기체계에 신속하게 반영하고자 한 것이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육군과 ㈜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여러 민간 기업이 협력해 단기간 내에 성과를 이뤄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이 로봇은 2022년 8월 신속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다족보행로봇은 시속 4km 이상의 속도로 사족보행이 가능하며, 20cm 이상의 계단 등 수직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 주·야간 카메라, 원격사격 권총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감시 정찰과 전투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군은 6개월간 육군 특전사와 전방 1개 사단에 이 로봇을 배치하여 성능 검증 및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한 뒤 군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테러 발생 시 실 병력이 투입되기 전, 건물 내 적의 위협을 확인하고 원격사격 권총 및 로봇팔 등을 활용해 적을 제압할 수 있다.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다족보행로봇의 개발 및 시범 배치는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처음으로 군에 배치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현대로템]

park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