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저열팽창 고방열 소재 부품 전문기업 코스텍시스가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9억원,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의 실적 개선은 주거래처인 NXP사의 통신 관련 RF 패키지 수주 회복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력반도체 스페이서에 집중하여 글로벌 대형 고객사로부터 양산 퀄리티 테스트를 통과한 후 활발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텍시스 로고. [사진=코스텍시스] |
코스텍시스 관계자는 "현재 여러 고객사와의 양산 퀄리티 테스트를 긴밀히 진행하며, 고객 저변을확대하고 있어 스페이서가 본격 양산에 들어갈 2025년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실적 개선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향후 더 큰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전략적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텍시스는 전력 반도체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력 반도체의 스페이서 개발 성공에 이어 전류를 센싱하는 수직 구조의 초소형 션트저항 개발에 착수했다. 션트저항은 정밀한 전류 측정을 가능하게 하여 전력 반도체의 성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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