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폭염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군과의 협업체계 강화와 실질적 지원책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모든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령되자 위기경보 비상단계를 '심각'으로 조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이미 2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도는 취약계층, 고령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등 폭염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대비 대처상황 점검 회의. [사진=전남도] 2024.08.05 ej7648@newspim.com |
생활지원사, 재난도우미와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및 유선 안전 확인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 농어업인에게는 작업 중지 계도를 강화하고, 건설, 조선, 물류 등 현장 근로자들에게 자율점검표 작성과 근로시간 조정 등을 권고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저감시설 1759개소와 무더위 쉼터 7823개소를 운영 중이다.
응급실 감시와 119폭염 구급대 운영으로 온열질환 발생 시 신속 대응을 강화했다.
매일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마을방송을 주 5회로 확대했다. 지역 방송사와 협력한 폭염 관련 자막광고와 전남도 대표 SNS 활용의 온라인 홍보도 지속한다.
김 지사는 도와 시군의 긴밀한 협력과 현장 중심 정책 이행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예방 노력과 폭염 피해 도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도 나서 줄 것"을 당부하며 "폭염대책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내실화하고 관련 예산 지원과 폭염 피해 저감시설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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