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 1일 대전 중구 문창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상인회 신속한 대응으로 큰 불로 번지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2일 대전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9분경 문창전통시장 내 한 점포에서 냉동기 컴프레서 교체 작업을 위해 장비와 LPG용기 배관을 연결하던 중 누출된 가스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왼쪽부터 김지헌 문창시장 상인회장, 오병조 문창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 곽계윤 문창시장 상인회 부회장 모습. [사진=대전시] 2024.08.02 jongwon3454@newspim.com |
화재 당시 점포 영업주는 주변 상인들에게 화재를 알렸으며 이에 상인들은 이를 인지한 후 119에 신고했다.
또 현장에 있던 문창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3명이 공용소화기함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압했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완진됐다.
대전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확산을 막았다"며 "상인회와 소방서 간 훈련, 화재예방 홍보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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