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 국비 120억 확보…융합전공 개설 등 전문체계 구축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와 전남대학교가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운영에 돌입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4년간 국비 120억 원을 투입해 산업계 맞춤형 이차전지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전남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차전지 분야 학사급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공모에서 전남대가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사진=광주시] 2024.08.02 ej7648@newspim.com |
KIAT는 사업 추진 관리와 사업비 지급, 평가 등을 맡는다. 전남대는 연간 50명 이상의 이차전지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행정 지원과 사업비를 제공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이차전지 융합전공 개설 ▲전문 장비 구축 ▲우수 교원 확보 ▲기업 연계형 실습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장학제도 운영 등 학생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대는 국비 120억원 외에 지역 자금 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존 '이차전지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